Star.Trek.TOS.00.The.Cage

스타트렉 커뮤니티, 번역 : 정경훈

http://startrek.cyworld.com
http://myhome.naver.com/witewave

스타 트렉

출연 : 제프리 헌터

특별 출연 : 수잔 올리버

스타 트렉은
진 로덴베리가 창조하였다.

회로를 점검하라.
/ 모두 동작 중입니다.

그렇다면 스크린 문제가 아니군.

저 밖에 뭔가가 있는게 틀림없습니다.
함장님, 이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 유성체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 뭔가 다른 거야.
뭔가가 아직도 저 밖에 있어.

광속으로 접근합니다.
충돌 경로입니다.

유성체 광선으로 튕겨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함장님.

회피 기동할까요, 함장님?
/ 현재처럼 계속 가.

무선 주파수 파동입니다.

옛날에 쓰던 조난 신호를
지나고 있습니다.

교란을 일으키도록 만들어져서
이런 식으로 주의를 끄는 걸거야.

배 한 척이 문제가 생겨서
강제로 착륙한다고 합니다, 함장님.

그것뿐입니다. 다른 메시지는 없습니다.
/ 위치를 잡았습니다.

탤러스 성단으로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외곽 지역까지는
함선도 지구 거주지도 없습니다.

저 조난 부호는 탐사대
S.S. 콜럼비아와 일치합니다.

저 지역에서 대략 18 년 전에
사라졌던 것입니다.

무선 전파가 그곳에서 여기까지
도달하려면 그 정도는 걸릴 겁니다.

기록에 의하면, 탤러스 성단은
탐험된 적이 없습니다.

태양계 구조는 지구와 유사하고,
행성은 11 개 있습니다.

네 번째 행성은 M 급인 것 같습니다.

산소 대기입니다.

그렇다면 18 년이 지났어도
아직 살아있을 수 있습니다.

충돌할 때 생존했다면 그렇겠지.

확인하러 가지 않으시려는 겁니까?

생존자가 있다는 징후가 없다면, 안 간다.

우리는 계속해서
베가 거주지로 향하겠다...

먼저 우리 부상자부터 돌봐야 하니까.

조종실을 맡게.
현재 항로를 유지하라.

예, 함장님.

보이스 나왔습니다.
/ 함장실로 들러 주시오, 박사.

그건 뭡니까?

내 몸에 이상이 있다고는
말하지 않았는데요.

조난 신호를 접수했다고 들었네만.

그건 그래요.

그 점에 대해서 좀 더
확실한 것을 모르는 한,

현재 승무원들의 상태로 봐서는
관례대로 해야 할 것 같아.

함선의 박사의 의견도
역시 일지에 기록해야 되니까.

오, 전 물론 당신 의견과 같아요.

잘 됐군. 그러다니 기뻐.

우선 베가 거주지부터
들러야 할 것 같아...

입원 가료가 필요한 사람은
다른 인원으로 대체하고 또...

그 속에 대체 뭘 집어넣은 거지?
얼음인가?

따뜻한 마티니 마시는 사람도 있나?

내가 언제 마신다고 그랬던가?

사람들은 종종 바텐더에게는 얘기를 하지...

자신의 의사에게는
절대 얘기하지 않는 것도 말이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거지, 크리스,
라이젤 VII 에서의 전투 생각인가?

그러면 안 되기라도 하나?

유일한 하사관과 두 명이 더 죽었고,
일곱 명이 부상당했어.

그것을 막기 위해 자네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었나?

오, 내가 칼과 무기들을 처음
봤을 때부터 냄새를 맡았어야 되었어.

그러기는 커녕, 그 버려진
요새에서 덫에 걸려서

전사 한 명에게 공격을 당했어.

크리스, 자네는 어느 누구도
감당못할 기준을 세워두고 있어.

자네는 탑승한 이들을 모두 인간처럼
대하는데 자신에게는 그렇지 않아.

지금은 자네가 피곤한거야, 그러니...

피곤하다는 말 맞아.

맞고 말고.

203 명의 생명을 책임지는 일이 피곤해.

어떤 임무가 위험하고, 어떤 것은
위험하지 않은지 결정하기가 피곤해.

누가 착륙조에 들어가야 되고,
누구는 들어가지 말지도.

그리고 누가 살아야 되고,

누가 죽어야 하는지도...

음, 지금까지 그래왔지, 필.

마침내 휴가 여행을
떠나라는 내 충고를 받아들일 정돈가?

퇴역을 고려할 정도지.

그래서 뭘 하려고?

음, 우선은 집에 가겠지.

작고 멋진 마을이지.

그 주변엔 초원이 50 마일이나 펼쳐져 있어.

내가 말 두 마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던가?

우리는 음식을 가져가서는
하루 종일 타고 놀았지.

그것 참 재밌었겠군.
점심을 싸서 매일매일 말타러 간다라.

내가 가고 싶은 곳 중의
하나라고 말했었어.

아니면, 레귤러스에서 사업을 할 거야.

오리온 거주지도 좋지.
/ 자네가? 오리온 상인이 되어서,

녹색의 동물이나 다름없는
여자 노예를 사고 팔 건가?

중요한 것은, 지금만이
가능한 인생의 전부는 아니란 거야.

온 은하계에서 고를 수 있는 거라고.

자네에겐 아니야.

사람이란 자신에게 일어나는
대로의 삶을 살아가며,

머리를 쳐들고 마주쳐서
그것을 상대하지.

아니면 그것에 등을 돌리고,
움츠러들면서 멀어지지.

이제야 의사처럼 말하기
시작하는군, 바텐더.

자네가 선택하게. 자네나 나나
두 종류의 손님이 있지.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

미스터 스팍입니다.

뒤따르는 메시지를 포착했습니다.

탤러스에 추락한 생존자가 있습니다.

"충돌로부터 열 한 명이 살아남았다."

"중력과 산소는 견딜만하다."

"식량과 물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메시지는 그 지점에서 사라졌습니다.

선내에 알려라.
/ 시스템 열었습니다.

함장이다. 우리는 탤러스 성단으로 향한다.

워프 팩터는... 7 로 가자.

항로 계산되었고, 화면에 표시합니다.

전 갑판이 응답했습니다, 함장님.

발진.

순항 중입니다, 함장님.

중사?
/ 예, 함장님.

내가 함교에 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전에 말했던 것 같...

0500 시 이전에 보고서를
내라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0500 입니다, 함장님.

오, 그렇군.

수고했네.

저번의 중사를 대신해서 그렇습니다.

아니, 일을 잘 하는군, 괜찮아.

함교에 여자가 있는 것에
아직 익숙하지 않았을 뿐이야.

기분 나빠하지 말게, 대위.
자네는 물론 달라.

궤도 속으로 안정되었습니다, 함장님.

지질학 실험실이
보고를 완료했습니다, 함장님.

사전 실험 조사 결과 준비되었습니다.
/ 스펙트럼 분석은?

자료에는 질소와 산소 대기로 나타납니다.

불활성 원소가 많이 있습니다만,
안전 범위 내에 있습니다.

중력은?
/ 0.9 배입니다.

함장님? 행성 표면에서
반사된 영상입니다.

이미 읽힌 자료로는, 둥근 금속
물체처럼 편광이 됩니다.

우주선 외피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6 번 착륙조를 채비하게.

자네들 가고 싶은가?

예, 함장님.
/ 예, 함장님.

미안하네, 넘버원.
행성에 대해서 정보가 적어.

이곳 함선을 돌보기에 가장
훈련된 장교가 있어야 되니까.

물론입니다, 함장님.

저곳에 문제가 있다는 조짐은 없지만,
불요한 위험은 감수하지 않도록 하지.

예, 함장님.
왼쪽에 협곡이 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그곳에
내려드릴 수 있습니다.

좋아.

함장님.

인간이야.

인간들이야.

크리스토퍼 파이크 함장이오.
연합 우주선 엔터프라이즈에서 왔습니다.

테오도어 해스킨스 박사요.
미주 대륙 연구소 소속입니다.

지구는 잘 굴러갑니까?

예나 별로 다름 없지요,
게다가 멀지 않아 보시게 될 겁니다.

얼마나 빨리 돌아갈 수 있는지
말해줘도 믿지 못 할 겁니다.

시간 장벽이 깨졌기 때문에,
우리의 새로운 함선으로...

이쪽은 비나라고 합니다.

부모님은 돌아가셨지요.
우리가 거의 추락했을 때, 태어났답니다.

엔터프라이즈.
/ 착륙조 나와라.

생존자와 그들의 물자를 그쪽으로
바로 곧 전송을 시작하겠다.

방은 준비되었습니다, 함장님.

정찰조와 과학반을 지금
그쪽으로 보내도 되겠습니까?

그것이 좋을 것 같...

당신은 건강하고 지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함장님.

최고의 견본이군요.

마지막 말을 못 들었습니다, 함장님.

어, 요구대로 하라.

착륙조 아웃.

그런 단어를 사용한 것을
이해해 주셔야 됩니다, 함장.

온 인생을 나이먹은 과학자들
집단과 살아왔으니까요.

잠깐만 시간을 내 주면,

의료 보고서를 만들어보고 싶네.

함장님께 우리의 비밀을 보여드릴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의 건강은 좋아.

대부분이 너무 좋을 정도지.
/ 이런 상태가 된 이유가 있지요.

그런데 지구가 이 비밀을 배울만한
준비가 되었을지 의문이 듭니다.

이 아이가 보여드릴 겁니다.
당신의 판단을 수용하고 싶으니까요.

지쳐있군요. 하지만 걱정 말아요.

얼마 안 있어, 훨씬 더 나아질 겁니다.

모르겠어요?

여기, 저기.

이해가 안 되는데?

이해하게 될 거예요.
당신은 완벽한 선택이니까요.

함장님!

스팍 나왔습니다.

착륙조 나와라.

생존자의 야영지가 없습니다, 넘버원.

모든 것이 일종의 덫인 것 같습니다.

함장님을 잃었습니다.

들립니까?

내 말 들리나?

내 이름은 크리스토퍼 파이크다,

우주 선박 엔터프라이즈의 사령관이다.

이 은하계의 다른 끝의
행성군으로부터 왔다.

우리의 의도는 평화적이다.
내 말 이해하겠는가?

마지스트레이트, 보기에는...

이 견본의 지성은
놀랄만큼 제한적인 것 같습니다.

놀랄 일도 아니지.
그의 함선이

가짜 메시지에 이렇게 쉽게
걸려든 것을 보라고.

당신이 우리 생각을
읽을 수 있을테니...

이제서야 생존자와 야영지에
대해서 의심하기 시작했군.

우리가 당신들의 마음 속에
불러일으킨 단순한 환상이었다는 것을...

당신들은 말을 하지 않는데,
나는 당신 말이 들립니다.

우리의 생각 전달에 대해서
읽은대로, 일어난 혼란을 말해 보도록.

그렇다면 좋소.
텔레파시.

당신들은 내 맘을 읽을 수 있고,
나도 당신들 마음을 읽소.

자, 나를 붙잡아 둔 것을 내 함선에서
비우호적인 행동으로 보길 원치 않는다면...

지금은 원시적인 공포로 인한
협박 반응을 보이고 있군.

이 견본은 자신의 힘을
자랑하려고 하고 있어.

자신의 함선의 무기며, 기타 등등도...

그런 뒤...

화가 나서 육체적인 용감함을
드러낼 필요를 느끼고 있어.

이 피조물은 투명 창을 향해
자신의 몸을 던지려고 해.

당신들도 이 안에 있다면, 이 벽이
얼마나 센지 실험해 볼 거 아뇨?

어떤 새장도 빠져나갈 길이 있어.
난 찾아내고 말겠어.

화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이 피조물은 더 잘 적응한 것 같아.

다른 행성에서 온 견본보다 말이야.

곧 실험을 시작할 수 있겠어.

저 행성의 거주자들은 지하 깊은
곳에서 사는게 틀림없습니다.

저 아래에서 식량과 다른 필요한
것들을 제조하고 있을 겁니다.

저희가 행성의 표면을 조사한 결과

상당한 정도로 식물과 동물이 없습니다.

쉽게 말해 생명을 유지하기에는
너무 황폐합니다.

그러니까 저기에서 생존자를 봤다는
것은 생각뿐이라는 건가, 미스터 스팍?

그렇습니다. 이 행성의 거주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환상이 자리잡은 것입니다.

환상치고는 완벽했어.

우리가 바라던 바로 그것을
우리에게 보여준 거야.

인류가 위엄을 잃지 않고,
용감하게 살아남은 거지.

모든 것이 완벽히 논리적이었어,
캠프의 건물까지 세세히.

해진 옷이며, 모든 것이.

이제, 이 문제의 심각성을
모두 확실히 이해하도록 하지.

이 행성의 거주자들은
우리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

저들은 개인의 생각, 기억, 경험으로부터
환상을 창조해 낼 수 있어.

개인의 소망으로부터도 만들어 내.

환상은 너무 실제와 같아서
이 탁자처럼 견고하지.

그래서 무시하기가 쉽지 않아.

우리에게 원하는 게 뭔지
짐작이라도 갑니까?

그냥 함장님을 연구하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지구인들은 어떻게 함께 지내는지,

어쩌면 다른 뭔가가 있을 수도 있지요.

뭐라도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저 입구는 휴대 레이저에는
내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함선의 동력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암반의 절반쯤은
날려버릴 수도 있을 겁니다.

봐 봐.

뇌의 크기는 우리 것보다 세 배.

우리가 여기에서 얘기를 하면 할수록,

저들의 정신력이 아주 대단하다는
것을 알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마치 파리라도 되는 것처럼
이 배를 날려버릴 수도 있을 거고요.

저들이 파이크 함장님을 데려갔어요.
구해 드려야 됩니다.

더구나 빨리 해야 될 겁니다.

기관실 갑판에서는 함선의 동력을
전달할 채비를 갖추도록.

저 금속을 뚫고 폭발을 일으켜 보겠다.

저희 수천명이 이미 저 생명체의
생각을 탐지해 봤습니다, 마지스트레이트.

상당한 기억 용량을 지니고 있습니다.

최근에 죽을만큼 무척
애썼던 것을 읽어냈어.

자기 목숨을 지키려고 싸웠지.

그것부터 시작하도록 하지.

이 견본이 보호할 마음이
더 들도록 만들어 줘야겠지.

어서요! 지금 숨어야 돼요.

어서요. 어서.

서둘러요! 그 녀석이 빠져 나왔다고요.

무기도 가지고 있을 거예요.
그리고 어쩜 식량도.

여기는 라이젤 VII 야.

제발이요. 지금 숨어야 돼요.

난 새장 속에 있었어,
동물원과 비슷한 감옥에 있었어.

지금도 거기 있어야 될 텐데?
/ 어서요.

내 마음 속에 침투해서...

내가 갔던 곳의 기억을 가져갔나 보군.

살인자!

마치 2 주 전에 일어났던
것과 똑같이 시작되는 군.

당신만 빼고.

머리칼이 더 길고, 옷도 달라.
하지만 당신이야.

비나라고 불렸던 생존자 중의 한 명.

어쩌면 비나의 심상일지도 모르지.
그런데 하필 또 당신이지?

왜 그들이 다른 여인을 만들어내지 않았을까?

빨리요. 그자가 보기 전에
공격을 한다면...

하지만 이건 꿈일 뿐이야.

전에도 여기에서 죽였듯이,
그를 죽여야 돼요.

간수들에게 말해서
난 이렇게 따를 수 없다고 말해.

난 저녁거리로 놀아주는
동물이 아니라고.

여기를 뭐라고 부르던 그건 상관없어요.

당신은 느끼고 있잖아요.
상관있는 것은 그것이죠.

당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모든 순간을 느끼게 될 거예요.

제발이요. 저 사람이 우리를
어떻게 할 건지 모르는 거예요?

어떻게 환상 같은 것에 놀랄 수 있지?

당신이 나를 그런 식으로
상상했기 때문이지.

당신은 누구요?
마치 이것이 실제인 것처럼 행동하는군.

조심해요!

이젠 끝났어.

왜 여기 있는 거지?

당신을 기쁘게 하려고요.

당신은 실제인가?

당신이 원하는 만큼 실제지요.
/ 오, 아니야.

그건 어떤 대답도 못 돼.

난 당신을 전에 한번도 본 적이 없어,
상상한 적도 없었고.

당신이 잊어버린 꿈으로부터
나를 만들었을지도 모르지요.

그런데 당신은 저자들이 입고 있는
것과 똑같은 금속성 섬유를 입고 있군?

어, 뭔가는 입어야 하잖아요. 안 그래요?

당신이 원하는 대로 입을 수도 있어요.
원하는 어떤 것도 될 수 있고요.

그렇게 해서 저자들의 견본이
어떻게 하나 지켜보도록 하란 말인가?

내가 어떻게 반응하나
보고 싶어하는 건가, 그런 거였어?

당신은 꿈도 없나요?

아주 절절히 항상 원했던 것 말이예요.

저들은 그냥 나를 바라보는 것
말고도 뭔가를 하나?

나와 같이 뭔가를 느끼나?

당신이 원하는 꿈은 무엇이든 이루어져요.

난 어떤 것이든 될 수 있어요,

당신이 상상했던 어떤 여인도
될 수 있답니다.

온 우주에서 당신이 원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가질 수도 있어요.

제가...

당신을 기쁘게 하도록 해 주세요.

그래, 그래.
나를 기쁘게 할 수 있을 거야.

저자들에 대해서 얘기를 해 줘.

저 사람들이 내 마음을 읽는 것을
막을 방법이 있나?

내 생각을 나와 상관없이
이용하는 것을 막고 싶어.

그게 당신을 당혹스럽게 하나요?

그 말은 방법이 있다는 뜻인가?

당신은 바보예요.

당신은 사실이 아니니까,
이래봐야 아무 의미가 없어.

이런 대화를 계속한다는 게 말야, 안 그런가?

모든 회로가 준비되었습니다, 미스터 스팍.

대기하십시오, 넘버원.

피할 곳을 찾아.
/ 10, 9

8, 7, 6,

5, 4,

3, 2, 1.

동력을 최대로 올려.

좀 더 올릴 수 없겠나?

회로가 열을 내기 시작합니다.
동력을 차단해야만 됩니다.

끊도록.

언덕 꼭대기가 일초도 안 되어서
산산조각이 났어야 되는데.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브리핑 실에서
설명하려고 했던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저들의 환상의 능력이 아주 대단해서,

우리가 하거나 보는 것
어떤 것도 확신할 수가 없습니다.

어쩌면...

제가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제게 하셨다면...

어느 정도까지 내 마음을 조종할 수 있지?

말씀 드리면, 예전에 가졌던 꿈을
하나 찾아내서

당신과 함께 살도록 할 건가요?

또 모르지.

당신이 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은
실제로 하도록 만들지는 못 해요.

저들은 환상을 통해서
나를 속이려고 하는 것 뿐이로군.

당신이 협조하지 않으면,
당신을 벌할 수도 있어요.

곧 알게 될 거예요.

저 사람들이 이 행성 표면에
살았던 적도 있나?

왜 지하로 내려오게 됐지?

전쟁이죠... 수십만년 전에요.

그래서 저 위가 그렇게 불모지였던 건가?

행성은 이제서야 생명을 유지시킬
정도가 되어가고 있죠.

그래서 지하로 내려온 탤러스인들은
이곳에서 제한된 삶을 살게 되었고,

자신들의 정신적 능력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수 있었던 거였겠군.

하지만 결국 덫이라는 것을 알게 됐지요.

마약과 같은 거죠.

꿈이 실제보다 더 중요하게 되었기 때문에,

여행도, 건설도, 창조도 포기하게 되었죠.

자신들의 조상이 남겨둔 기계를
수리하는 방법조차 잊어버렸어요.

그냥 앉아서, 살다가 다른 생명체의
생각에 남겨진 기록이나 되살리고 있지요.

나와 같은, 동물원 견본의
마음을 읽어내면서 말이로군.

당신은 저들에게 극장보다 더 낫죠.

당신에게 맞는 환상을 만들어내고,

당신의 반응을 살펴봐요,
당신의 감정도 느끼면서요.

견본을 많이도 모아 두었지요.

오래전에 데려온 생명의 후손을

은하계의 이 근방 전역에서 데려왔어요.

그러니까, 각 동물에서 둘 이상씩
데리고 있어야만 하겠군.

제발...
/ 인간도 한 쌍이 있어야 되겟지.

저들이 지구 여인은 어디에서
데려올 작정이지?

약속했잖아요.
당신의 질문에 대답하면...

그것은 존재하지도 않는 것과의 거래잖아.

당신 입으로 당신이
실제가 아니라고 말했잖아, 기억 안 나?

저는 여자예요.

당신처럼 인간이고 실제지요.

우리는 아담과 이브와 같아요.

만일 우리가...

그만 둬요, 제발!
제발 저를 벌주지 마세요.

그 물병에는 영양보충
단백질 화합물이 들어있다.

사육사가 자기 동물하고도
대화도 다 하네?

만일 모양과 색깔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네가 보고 싶어하는
어떤 음식으로 바꿀 수 있다.

만일 내가 차라리...
/ 굶겠다고?

너는 처벌이라는 유쾌하지 못한
대안이 있음을 간과하고 있군.

네가 어렸을 때 들었던
동화로부터 나온 거지.

이제 그 영양제를 소비하도록.

왜 내 마음 속에 저항할 수
없는 배고픔을 일으키지 않나?

그건 네가 못하는 거군, 안 그래?

너희도 한계가 있는 거야, 그렇지?

네가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계속해서 복종하지 않는다면,

훨씬 더 유쾌하지 못한
일도 있을 것이다.

그것 참 흥미롭군.
/ 이제 여자에게 가라.

방금 놀랐어. 그때는 내 마음을
읽고 있지 않았었나?

네가 예상한 것과 같이
지구의 선박이 행성에 추락했었다.

하지만 생존자는 단 한 명이었지.

아까 그 주제 계속하지.

내가 그 순간 바라던 것은
당신 목을 내 손으로 조르는 거였어.

우리는 생존자의 상처를 치료했고,

이 종족에게 흥미를 느꼈다.

원시적인 생각을 하면 투과할 수
없는 벽 같은 게 생기는 건가?

그래서 짝을 이끌어 들여야 했다.

알았어, 알았다고.
그 여자 얘기를 하도록 하지.

당신들은 길을 잘못 든 것 같아.

그녀를 매력적으로 만들면
나는 더 방어적으로 되니까.

종을 영속시키기 위해서는
필요한 일이다.

내가 그녀를 받아들이고 좋아하는 것은
자네들이 더 중요하게 여기나 보군.

우리는 견본들이 새로운 삶속에서
행복하기만을 바란다.

그건 거짓말인 것 같으니까...

왜 내가 그녀에게 끌리기를
당신들이 바라는 거지?

날더러 사랑을 느끼고,
부부의 연을 맺으라고?

음, 그게 필요하다면 이유는 하나,
당신들이 가족집단을 만들려거나

아니면 온 인류 사회를
만들려는 거겠지.

이제는 적당한 조건을 갖춘
여자와 함께 지내도록.

적당히 벌을 받았다는 게 맞겠지.

협조하지 않는 것은 바로 나야.
왜 나를 벌하지 않는 거지?

처음에는 방어적인 감정이 있어서였고,

지금은 불쌍하기도 해서지.

훌륭하군.

커피 마실래요, 자기?

제가 안장 위에 보온병을 놔두고 왔네요.

탱고!

이런 응큼한 악마 같으니라고.

미안하구나. 내겐 전혀...

음, 모든 것을 염두에 뒀네, 안 그래?

어서요. 커피요.

고향에 돌아오니 좋지요?

우리 마음을 참 잘도 읽어.

고향이야. 내가 협조만 한다면,
내가 원하는 다른 것들도 있겠지, 그런거야?

제 두통 잊어버렸어요, 달링?

당신이 이런 이상한 얘기를
해서 생긴 거예요.

그들이 당신을 벌 주게 해서 미안해.
하지만, 그냥 이대로...

이야, 참으로 화창한 날씨로
바뀌었네요, 안 그래요?

재미있군. 방금 스물 네시간 전만 해도,

함선의 의사에게, 내가 얼마나
이런 삶을 원하는지 얘기를 하고 있었지.

지금 이곳에서 보이는 것들과
별로 다르지 않았어.

현실로부터의 도피,

아무런 놀랄 일도 없는 삶,

책임질 일도 없지.

이제 내가 누려보니,
의사의 대답이 이해가 돼.

배가 고프길 바래요.
여기 조그만 화이트 샌드위치는

닭고기, 참치로 만든
어머님의 요리비법으로 만들었어요.

삶을 살아 가면서

상처도 입고, 무릎도 까지든지

아니면 그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죽어가기 시작하는 거야.

흠, 의사가 적어도 이 점만큼은
기쁘게 여길 것 같군 그래.

내가 좀 쉬어야 된다고 말했거든.

여기는 쉬기에 너무 근사한 곳이예요.

그래, 내가 어렸을 때,
난 여기를 통해서 말을 타고 다녔었지.

대도시 주변의 공원만큼은
깔끔하지는 않았지만...

모하베라고 해.
내가 태어났던 곳이지.

당신 아내에게도
그게 기삿거리가 되나요?

당신은 집에 왔어요.
원한다면 편하게 쉬어도 돼요.

예전에 당신이 놀았던 곳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아까 그 두통 말이야.
그건 유전이 될 거야, 알지?

아이가, 아니면 아이들 여러명이
평생 그러고 살길 바라는 거야?

바보같은 소리예요.
/ 그런가?

이 봐.

처음에는 내가 당신을 지키도록 하더니,
이제는 당신에게 공감을 느끼게 해.

이제는 이처럼 친숙한 환경에다가

편안한 부부 관계가 됐어.

저 사람들이 그냥 열정 때문에
이렇게 하지는 않을 것 아냐?

그들이 추구하는 것은
관계와 상호 의존이지.

사람들이 그러는데 옛날 옛적에는

여기가 모두 황무지였대요,
모래가 날리고 선인장만 있는...

하지만 우린 여기에 없어.
둘 다 없다고.

우리는 동물원, 아니 우리 속에 있어.
/ 아니예요.

당신이 내게 기회를 주지 않으면,
우리 둘다 아무 일도 못할 거야.

당신이 저들이 환상으로
우리를 취하게 한다고 말한 적이 있어.

저들은 자기 조상들이 남겨준
기계조차 고치지도 못해.

그래서 우리가 필요한 거야?
노예들의 거주지를 만들려고?

그만 해요.

저 사람들이 어떻게 할 지
생각도 안 해 봤어요?

아까 그 우리 속에서,
내가 보기에 잠깐이었지만...

우리 사육사들도
내 생각을 읽어내지 못했어.

증오 같은 감정을 내 봐.

마음 속에 증오를 담아두면

우리 마음을 저들에게서 차단할 수 있나?

그래요.

원시적인 감정을 뚫고는
읽어낼 수 없어요.

하지만 그렇게 오랫 동안은
유지할 수가 없어요. 저도 해 봤으니까요.

당신에게 계속, 날이면 날마다,
속여도 보고, 벌도 주지요.

그래서 저들이 이겼어요.

저를 뺏겨 버렸어요.

그래서 저를 싫어하는 것 알아요.

아니야. 난 당신을 싫어하지 않아.

그게 어떤 느낌인지 짐작할 수 있어.

하지만 충분하지 못하나 보군요.

모르겠어요?

저 사람들은 제 생각과,
제 감정을 읽어요.

완벽한 남자를 꿈꾸는 것을요.

그래서 당신을 골랐을지도 몰라요.

전 당신을 사랑할 수밖에 없어요.

그들은 당신도 똑같이
느끼기를 바라고 있고요.

내 마음을 읽을 수도 있다면,
내가 당신에게 끌린 것도 알거야.

생존자 수용소에서 당신을
처음 본 바로 그 순간부터였어.

흥미로운 종족이야.

심지어는 자신들도 속이는
환상을 갖고 있어.

왜 이 모든 것이 당신에게
통하지 않았는지 알 것 같아요.

당신은 집에도 와 봤고,
라이젤에서처럼 싸워도 봤죠.

그것은 둘 다 새로운 게 아니었어요.

사람이 가장 꿈꾸는 것은

그가 할 수 없는 것인 것 가타요.

그래요. 함선의 함장들은...

항상 그렇게 공식적이고,

예절바르고, 정직하고, 엄격해야 되지요.

그 모든 것을 잊어버리면
어떻게 될 지 궁금할 게 틀림없어요.

여기로 오다니 잘 골랐소, 미스터 파이크.

비나.

반짝이는 녹색이라, 따분한 함장들이
지닐만한 비밀스러운 꿈인 것 같군.

이 행성에서는 참으로 재미있는 것이...

정말로 유혹적이라는 거지.

당신이 온 우주에서
뭔가를 고를 기회가 생긴다면...

이 정도도 작은 예에 불과하겠지?

사람의 영혼과 바꿀만 하다고
부를 수 있지 않겠어?

방금 자기장을 찾아냈어.

저들의 지하 생성기로부터
나오는 것 같아.

그것도 환상일 수 있지 않나요?

자, 모두들 상황은 잘 알고 있겠지.

우리는 탤러스인들의 집단 속으로
전송해 내려가려고 하고 있다.

우리가 측정한 자료들이
모두 역시 환상이었다면,

우리가 재물질화 되는 곳은
단단한 바위 속일 수도 있습니다다.

빠지고 싶다고 말한다고 해도
아무 문제 삼지 않겠다.

여자들.

함장님!

함장님.

안 돼! 내가 끝내게 해 줘.

우리는 모두 여섯 명이었는데...

우리만 전송이 되었어요.

이건 불공평해.
당신에게는 필요없잖아요.

작동하지 않아.

우리가 떠날 때, 완전충전 했었습니다.

먹통입니다. 신호가 안 나옵니다.

어떻게 된 겁니까?
/ 나도 몰라. 아무 말 마.

내 마음속을 심상으로 채우겠다.

저자들의 크고, 이상하게 생긴
머리를 두드려 패서 펄프로 만들거야.

참으로 원시적인 생각을 하겠어,
다른 것들을 차단할거야.

난 내 마음을 증오로 채우겠다!

얼마나 오래 생각을 차단할 수 있죠?
몇 분, 한 시간?

그게 무슨 도움이 되죠?
/ 그냥 내 버려 둬요.

이 사람에게는 당신들이 필요없어.
이미 나를 골랐다고.

이 여자를 고르다니? 무슨 말이죠?
이해가 안 됩니다.

자, 이제 지적인 자손을 낳을
좋은 기회가 생겼군.

자손이라고? 아이들 같은 것?

그가 아담처럼 자손을? 그런 건가?

당신들은 별로 좋은 선택이 못 돼.

차라리 그를 계산기와 교잡하는
것이 오히려 낫겠는데?

음, 약간 시간을 내서 계산 좀 해 볼까?

그 원정대에 비나라는 사람은
어른 승무원으로 등재되어 있었어.

그러니까, 네 나이에 열여덟을 보태면...

이건 불공평해.
당신들이 원하는대로 했다고.

네가 현재의 견본에 저항하므로,
선택권을 주겠다.

난 이 동물원을 부수고
어떻게든 너를 잡고 말겠다.

네 피도 우리처럼 붉은가?
그것을 알아내고 말겠어.

새로온 견본들 각자는
나름대로 장점을 가지고 있어.

네가 넘버원이라고 부르는 여인은
더 고상한 정신을 가지고 있어서

상당히 지적인 아이를
생산할 수 있겠어.

감정이 좀 부족해 보이기는 하지만,
그건 대부분 그런 척 하는 거지.

그녀는 가끔씩 너와 관계된
환상을 품곤 하지.

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내 손으로 널 잡는 것이다.

이 생각을 읽을 수 있어?

증오와, 살인의 심상을?

새로 온 다른 애는 네가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높다고 생각했지.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변했다는 것을 깨닫고 있어.

그녀에게 유리한 요소는
젊음과 강함이다.

게다가 비정상적으로 강한
여성적 능력이 있지.

내 생각이 더 흥미있을 거야.

아주 원시적인 생각이라
당신들은 이해를 못할거야.

감정이 너무...

나쁜 생각은 처벌받는다.

좋은 생각은 즉각 보상을 받을 것이다.

효과적인 조합이라는 것을 알게 될거야.

함장님.
/ 놔둬. 나를 돕지 마.

집중해야 하니까.

저들은 증오를 뚫고 읽어낼 수 없어.

선체 내부에 알려라.
/ 열었습니다.

임시 함장이 말한다.

다른 방법이 없으므로 이제는 함선과
남은 승무원의 안전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

떠나기로 하겠다.

전 갑판 하이퍼 드라이브 준비하라.

워프 팩터 시간은...

미스터 스팍, 함선의
제어권이 죽었습니다.

엔진실.

열었습니다.
/ 미스터 스팍이다.

로켓으로 전환하라.
발사해서 빠져나가도록.

함교, 모든 시스템이 나갔습니다.
아무 것도 안 됩니다.

아무 것도 없습니다.
/ 모든 시스템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대로 있어, 아니면...

가만 있어, 아니면 네 목을...

저 사람들을 다치게 하지 마요.
나쁘게 굴려고 한 게 아녜요.

저들이 얼마나 착한지
몇가지 사례를 알고 있지.

이 환상을 그만 둬,
아니면 네 목을 비틀어 버리겠다.

좋아.

한번만 더 환상을 시도하면,
다시는 시도조차 못하게 될 거다.

네 목을 부러뜨릴테니까.

네 함선.

나를 풀어줘,

아니면 파괴하겠다.

전혀야. 배터리가 없으면,
중력도 산소도 잃게 돼.

컴퓨터는!

끌 수가 없습니다.
도서관을 통해 빠져나갑니다.

테입이며, 마이크로 기록자료 모두가...
이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너무 오래 지체했기 때문일지 몰라.

도서관에 저장된 모든
자료를 모으고 있어.

우리를 날려버리기로 결정했나 보군.

공연한 소리가 아니예요, 함장.

환상을 일으켜서, 승무원이
엉뚱한 제어판을 작동시키거나

함선을 파괴하도록 어떤
단추라도 누르게 할 수 있어요.

당신들이 너무 지적이라서, 합리적인
이유없이 누구를 죽이지 않는다는 데 걸지.

하지만 그와 반대로,
나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지.

당신들이 이 레이저가 비었다는
환상을 만들어냈다고 확신해.

방금 쏴서 저 창에
구멍을 냈다고 생각하거든.

그런데 우리가 그것을
못보도록 막고 있는 것이겠지.

꼭 내 이론을 네 머리에
적용하길 바라는 건가?

함장님!

연락을 하도록, 넘버원.

이 모습을 보는 것도 차단했었어.
이미 뚫었지만, 알지도 못했던 거야.

함장님!

보다시피,

너의 탈출 시도는 아무 성과가 없었다.

난 함선과 연락을 해야 되겠어.

너희가 바랬던 대로
이제는 지표에 올라왔다.

네가 선택한 여자와 함꼐,

너는 주의깊게 보호된
삶을 시작할 수 있다.

당신부터 파묻고 시작할까?

선택은 네가 하도록.

네가 행성의 표면을
개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우리 식물원에서는 다양한
식물 생명체를 제공할 것이다.

이 봐, 당신과 거래를 하고 싶다.

당신의 목숨과 이 두명의
지구인의 목숨을 바꾸자.

우리의 살아있는 기간은
당신들보다 수배 길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들여 당신들을 진화시켜

기능공과, 기술자로 일하도록
훈련받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

내가 하는 얘기 이해하는 건가?

내 함선이 괜찮다는 증거를 내 놓고,

이 둘을 돌려 보내면
비나와 함께 내가 남겠다.

노예로 삼기 위해 전 인류를
창조하는 것은 옳지 못해.

이것도 속임수인가?

자신들을 멸망시킬 작정인가?

저게 뭔데요?

무기가 과부하가 걸려서
약실 폭발이 일어나지.

아직 지하로 내려갈 시간은 충분하다.

자, 어서 가!

탤러스 인이여, 인간들이 얼마나
원시적인지 보여줄테니

당신이 그녀를 데려 가시오.

만일... 당신들 모두가
그 점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저도 갈 수 없어요.

인간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역시 또 시도할 거라고 생각해요.

잠깐.

저들이 기록을 저장하는 방법은
조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

우리가 알아낸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나?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건지
도대체 믿을 수가 없군.

당신들 종족의 문화와 역사는
독특하게 증오로 점철되어 있군.

기쁘고 자선을 베풀어 줄 때도,
차라리 죽음을 택하기도 하는군.

우리가 필요로 하는 종족이 되기에는
당신들은 너무 잔인하고 위험하다.

당신들을 이용할 수 없다는 뜻이예요.

함선으로 돌아가도 좋아요.

그게 단가?

사과는 없어.

당신들은 한 사람을 잡아두었고,
우리 모두를 위협했다.

너희가 부적당한 탓에 탤러스인
종족은 궁극적인 종말에 처하게 되었다.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다른 견본들은 자네만큼도
적응하지 못했지.

당신들이 우리의 마지막 희망이었다.

무역이나, 상호 협력같은
것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너희 종족도 우리와 같이
환상의 힘을 배우게 될 것이고,

또한 멸망하게 될 것이다.

함장님, 이제 전송기 제어가 됩니다.

함선으로 돌아가자.

전 안 돼요.
전 같이 갈 수 없어요.

방금 들어왔습니다.
동력을 끌 수 없습니다.

미스터 스팍입니다.

동력이 모두 들어왔습니다, 미스터 스팍.
조종타도 제어가 됩니다.

함장님은?

왜 당신과 같이 갈 수 없는지 알겠죠?

이것이 이 여인의 진짜 모습이다.

잔해 속에서 죽어가며,
한 줌의 육체뿐인 저를 찾아냈지요.

저를 다시 만들었지요.
모든게 잘 되었지만,

인간을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답니다.

저를 다시 되돌려 놓을 지침이 없었지요.

그녀가 남고 싶어하는 것이
진실한 것임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그녀에게 다시 아름다움의
환상을 되돌려 줄 건가?

또 줄 것이 있다.

저 여인은 환상을 갖고,
당신은 현실을 갖는다.

당신의 앞길이 편안하기를...

미스터 스팍,
시스템이 다시 들어옵니다.

비나는 어떻게 됐지요?
/ 저희와 같이 가지 않나요?

못 가.

못 가, 그녀의 뜻에 동의했어.

잠깐만 멈춰 봐.
/ 됐어요, 전 괜찮아요. 괜찮다니까요.

그래, 100 퍼센트 나아 보이는군.

당신이 휴식이며, 보폭의 조절을
충고하지 않았던가? 안 그래?

난 심지어 집에도 다녀왔어.

그래서 행복했어?

중사?
/ 예, 함장님.

내가 함교에 있을 때는
어떻게 하라고 말했던 걸로...

오. 오, 그렇지. 보고서...

수고했어.

함장님,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그냥 호기심에서요.

누가 이브가 될 거였나요?

중사! 보고서는 이미 제출했잖나?

예, 부함장님.
예, 함장님.

이브라뇨, 함장님?

예, 함장님.

아담과 이브처럼의 그 이브?

모든 함선의 의사들이
꼬질꼬질한 늙다리인 것처럼요.

우리가 지금 운영하는 게 뭔가,
생도의 함선인가, 넘버원?

준비된 거야 아니야?
/ 모든 갑판 준비되었습니다, 함장님.

출발.

출연 : 레오나드 니모이 (미스터 스팍)

출연 : 마젤 배럿 (넘버원)

감독 : 로버트 버틀러